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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os 차량용 OS, 어떻게 다를까? 현대차의 HPVC·존 아키텍처 기술 분석

by SHtory_3 2025. 6. 21.

자동차가 스마트폰처럼 진화한다면?

앞으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스마트폰처럼 앱을 깔고, 기능을 업데이트하며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가 될 것입니다. 현대차는 이런 미래를 위해 'Pleos(플레오스)'라는 이름의 차량용 운영체제를 만들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HPVC(고성능 차량 컴퓨터)와 Zonal Architecture(존 아키텍처)라는 기술과 함께 작동하며, 차의 구조를 완전히 새롭게 바꿉니다. 이 글에서는 기존 차량과 무엇이 다른지, Pleos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Pleos는 무엇일까? 차 속의 스마트 운영체제

Pleos는 차량 속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통합해, 기능을 자유롭게 바꾸고 확장할 수 있게 해주는 운영체제입니다.

  • 무선 업데이트(OTA): 스마트폰처럼 주행 중에도 기능이나 보안을 업데이트
  • 음성 비서, 사용자별 설정, 앱 설치 등 다양한 기능 제공
  • 개발자 전용 플랫폼 제공: 누구나 앱을 만들어 차에서 쓸 수 있게 함

즉, 차를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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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C: 자동차의 ‘두뇌’를 하나로 통합

예전에는 자동차 내부에 70~100개 가까운 작은 컴퓨터(ECU)가 기능별로 따로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HPVC라는 강력한 중앙 컴퓨터 하나가 이 모든 걸 대신합니다.

  • 차의 속도, 주차, 내비, 음악 등을 한 번에 제어 가능
  •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고장 확률도 낮아짐

즉, 자동차의 ‘두뇌’가 똑똑하고 단순해졌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Zonal Architecture: 배선을 줄이고 효율은 높이고

이전 차량은 전선이 아주 복잡하게 얽혀 있었어요. 이걸 모두 없애고, 차량을 몇 개의 ‘구역(ZONE)’으로 나누고 간단한 배선으로 연결한 것이 존 아키텍처입니다.

  • 차량이 더 가벼워지고 연비가 좋아짐
  • 정비도 쉬워지고, 고장 시 원인 파악도 빨라짐
  • 전기차 배터리 효율도 올라감

즉, 차량 안의 ‘길’을 단순하게 만들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달릴 수 있게 만든 구조입니다.


이 기술들이 바꾸는 미래는?

  • 기능 추가도 무선으로: 예를 들어 주차보조 기능을 집에서 설치 가능
  • 정비소에 안 가고 원격 진단 가능
  • 운전자별 맞춤형 화면, 설정 제공

차량이 더 이상 완성된 제품이 아닌, ‘업데이트 가능한 서비스’가 되는 거죠.


이렇게 달라졌어요

항목 예전 차량 예전 차량
제어 방식 기능별 분산 제어기 하나의 HPVC로 통합
업데이트 센터 방문 필요 무선으로 자동 업데이트
내부 구조 복잡한 배선 구역별 단순화 구조
사용자 경험 고정된 기능만 사용 앱 설치, 음성제어 등 자유도 높음

 


차도 이제 ‘소프트웨어’가 핵심이다

현대차가 선보인 Pleos는 단순한 차량 운영체제가 아닙니다. 차량의 개념 자체를 ‘업데이트되고 진화하는 디지털 디바이스’로 바꾸는 기술이죠. 앞으로 자동차는 단순히 주행만 하는 수단이 아니라, 앱을 통해 개인의 생활과 취향에 맞춰 진화하는 스마트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은 전용 내비게이션과 캠핑 모드 앱을, 도심 출퇴근이 많은 사람은 자동 주차·정체 구간 최적화 기능을 설치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이제 차는 구매 후에도 계속 새로워지는 디지털 제품이 됩니다. Pleos는 그런 변화의 시작점이며, 자동차의 역할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는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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